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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 속초 2박 3일 여행, 속초 맛집, 속초아이

by 도씨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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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6 속초 여행 1일 차

 

1. 인천 -> 속초,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작년 여름, 친구들과 속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인천 터미널에서 출발해 속초 터미널로 가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예매했습니다. 가격은 인천->속초 편도로 30,100 원이었습니다. 처음 타는 프리미엄 고속버스였는데, 좌석이 정말 넓고 누워서 갈 수 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프리미엄 버스

물 한 병을 무료로 제공해 줍니다. 좌석에서 무선 충전이 가능하고, 중간에 휴게소 한 번 들립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좌석 모니터에서 화장실 요청 버튼이 있습니다. 급한 상황일 때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중간 좌석을 예매하는 게 훨씬 안정감 있습니다.

 

2. 속초 물회, 청초수물회

터미널에 도착해서 친구들과 만나자마자,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속초에서 유명하다는 물회 두 군데 중, 터미널에서 조금 더 가까운 청초수물회로 갔습니다. 사람이 엄청 많길래 웨이팅이 있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3층으로 안내받아서 들어갔습니다. 통창으로 바깥 풍경이 보입니다. 딱 장마 기간인 6월 말에 가서 날씨가 맑지는 않았습니다.

청초수물회 뷰

청초수물회 메뉴판에 오징어 물회는 '시가'라고 되어 있어서 여쭤봤는데, 당시 오징어 물회는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일반 물회로 주문했습니다. 일반 물회는 2022년 6월 말 기준으로 17,000 원이었습니다.

청초수물회 일반 물회

저는 해산물을 잘 못 먹어서 물회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간얼음 육수라 시원하다 못해 다 먹어갈 즈음엔 좀 추웠습니다. 회도 비리지 않아서 후각이 예민한 저도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청초수물회에서 식사를 하면, 청초수물회 옆에 위치한 아바이 인절미 집 할인 쿠폰을 줍니다. 우리 아빠가 인절미를 좋아해서 두 박스 사서 배송 시켰어요. 인절미 안에 앙금이 들어있어서 달달합니다.

 

3. 속초 랜드마크, 속초 아이

속초아이

점심을 먹고, 숙소에 짐도 푼 뒤, 속초아이 관람차를 타러 왔습니다. 속초아이 관람차는 성인 1인당 12,000 원이었습니다. 약 30분~40분 정도 기다려서 탔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기다리는 데 아주 덥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속초아이 관람차 기다리며

속초아이 관람차를 기다리며 바깥 해수욕장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속초아이에서 노래도 틀어줘서 나름 지루하지 않게 기다렸습니다. 

속초아이 관람차 내부에서

속초아이 관람차 내부에는 에어컨이 나옵니다! 시원하게 관람차를 탈 수 있어요. 친구들과 함께 4명이 탔는데, 저와 친구 한 명은 고소공포증이 있습니다. 사진 찍는다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다른 두 명의 친구들에게 움직이지 말라고 소리쳤던 기억이 나네요. 생각보다 금방 끝나서 저 같은 쫄보에게는 다행이었습니다.

속초아이

관람차에서 내려서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발도 담그고 사진도 찍으면서 놀았습니다. 바다라 시원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되게 더웠어요.

속초 해수욕장 바다

4. 속초 카페, 디저트 화지

속초아이 관람차 탑승 후, 저녁으로는 막국수를 먹었습니다. 정말 맛이 없었기 때문에 차마 소개할 수 없습니다. 강원도 여행을 자주 다녀서, 막국수를 정말 많이 먹어 봤는데, 그렇게 맛없는 막국수는 처음이었습니다.

 

디저트 화지

아니 분명히 카페 사진을 찍었던 것 같은데, 어디로 갔는지 사진이 없습니다. 저녁을 먹고, 속초 만석 닭강정과 디저트를 포장해서 숙소로 왔습니다. 디저트 화지에는 귀여운 디저트가 많습니다. 저희는 저 발바닥 쿠키가 너무 귀여워서 구매했습니다. 디저트 좋아하시는 분들은 속초 조양동에 위치한 '디저트 화지'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일 차는 많은 곳을 가지는 않고 마무리했습니다. 저녁부터는 비가 엄청 많이 와서 어디 나가기도 애매했고, 이번 여행은 쉬는 게 목적이기도 했기에 쉬엄쉬엄 다녔습니다. 2017년도 겨울에 부모님과 속초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기억이 나면서 신기했어요. 5년이나 지났음에도 한결같은 모습을 가진 장소들에 괜히 더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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