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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 속초 2박 3일 여행, 아바이 마을, 갯배, 청년몰, 영금정, 속초 맛집

by 도씨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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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7 속초 여행 2일 차

 

1. 속초 아바이 마을, 순댓국&모둠 순대

 

아침부터 장맛비가 어마어마하게 내렸습니다. 아침 겸 점심으로 순댓국을 먹기로 했습니다. 

비가 좀 그쳤길래, 얼른 나와서 아바이 마을로 향했습니다. 숙소에서 아바이 마을까지 걸어서 20분 정도여서 걸어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또 비가 엄청 쏟아졌습니다. 우산도 뚫을 정도로 강하게 비가 내렸어요.

 

겨우겨우 아바이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원래 가려던 식당에 기다리는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다른 곳에 가려고 둘러보다가, 근처 식당 사장님이 우리 집 맛있다고 오라고 하시길래 그냥 거기 들어갔어요. 

모둠 순대 小

식당은 '고원'이라는 곳입니다. 아바이 마을에 위치해 있고, 맛있습니다! 아바이 마을 맛집 찾으시는 분들은 여기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순댓국 2개, 모둠 순대 小 1개 시켜서 먹었습니다. 비오는 날 순대국이 너무 잘 어울렸고, 맛있었습니다. 아바이 순대는 처음 먹어봤는데, 일반 순대랑 달라서 신기하기도 하고, 맛있더라고요. 오징어 순대도 부드럽고 속이 꽉 차서 맛있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순대국 1인분 8,000 원, 모둠 순대 小 27,000 원이었는데, 현재는 물가가 많이 올라서 아마 가격 변동이 있을 것 같습니다. 

 

2. 속초 아바이 마을 갯배

 

식사를 마치고, 갯배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잠깐 비가 그쳤지만, 계속 비가 많이 오는 터라 갯배가 운영할까 싶었어요. 갯배 선착장으로 가니 다행히 운행 중이었고, 저희는 편도 가격인 500원씩 지불하고 갯배를 탔습니다. 

속초 갯배

작은 갯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갑니다. 탈 때는 비가 안 와서 다행이었습니다.

갯배에서

갯배를 타고 건너면서 보이는 뷰입니다. 장마 때라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처음 타보는 갯배라 신기했어요. 

 

3. 속초 청년몰 '갯배 ST' & 속초 카페 '스타리안'

 

갯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넘어와서, 속초 청년몰 '갯배 ST'를 구경했습니다. 식당도 많고, 카페, 소품샵이 많아요.

소품샵 구경을 하면서 속초 마그넷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속초 등대 마그넷

속초 여행 기념품이나 여행 엽서 찾으시는 분들은 속초 청년몰 '갯배ST' 추천드립니다. 

 

비가 계속해서 많이 오는 바람에 카페도 그냥 청년몰 내부에 있는 카페를 가기로 했습니다.

청년몰 갯배ST 내부에 큰 카페 '스타리안'이 있습니다. 큼직한 공간에 좌석도 많고, 바다도 볼 수 있습니다. 

카페 스타리안

시그니처 음료들과 와플을 주문했습니다. 카페 입구에 게임 체험 공간도 있어서 수다도 떨고, 게임도 할 수 있었습니다. 

 

4. 홍게 장칼국수 '비오네 칼국수'

 

카페에 있다가, 속초 중앙시장도 한번 둘러본 후 숙소로 갔습니다. 비가 계속 오고, 제 컨디션도 별로 안 좋았어서 잠깐 쉬러 들어갔습니다.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을 어디서 먹을지 고민했습니다. 숙소 근처 식당들을 찾다가, 장칼국수 집인 '비오네칼국수'를 가기로 했습니다. 

홍게 장칼국수

저희는 홍게 장칼국수 4인분을 시켰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맛있어서 정말 잘 먹었습니다. 조용한 동네에 위치한 맛집이라 더 정감 가는 곳이었습니다. 2022년 6월 말 기준으로 1인 9,000 원이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궂은날 장칼국수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5. 속초 영금정

 

식사를 마치고, 이틀차 마지막 코스로 영금정을 선택했습니다. 갈 때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아서, 조금 편하게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영금정까지 걸어서 15분 거리였습니다. 

속초 영금정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세게 치는 날이었습니다. 영금정 야경을 보기 위해 일부러 밤에 왔는데, 그러길 잘했습니다.

밤바다와 야경이 잘 어우러지고, 아름다웠습니다. 

속초 영금정 야경

비바람과 파도 때문에 오래 머물지는 못했지만, 시원한 바닷바람도 쐬고 좋았습니다. 파도는 조금 무섭긴 했지만요.

 

2일 차는 영금정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장맛비를 뚫고 여행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또 속초에서 카카오택시는 잡기가 정말 힘든 편이라, 첫째 날에는 30분 동안 택시를 못 잡은 적도 있습니다. 속초는 콜택시가 훨씬 잘 되어 있다고 하니, 뚜벅이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22.06.28 속초여행 마지막 날

 

마지막 날 올라가는 고속버스 시간이 오후 1시 50분이었습니다.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습니다. 비가 안 와서 다행히 수월하게 돌아다녔어요.

 

1. 속초 돈까스 맛집 '유니카츠'

 

유니카츠 돈까스

아침 겸 점심은 속초 '유니카츠 조양점'에서 먹었습니다. 속초 '유니카츠'는 본점과 조양점이 있는데, 저희는 라또래요 근처 조양점에서 먹었습니다. 원래 우동당을 가려다가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대서, 오면서 본 유니카츠로 들어갔습니다.

 

 

조양점엔 '간장돈쫄'과 '수제목살돈까스'만 있습니다. 친구들은 '간장돈쫄', 저는 '수제목살돈까스'를 먹었습니다. 시원한 여름 별미를 원하신다면 '간장돈쫄', 밥과 함께 바삭한 돈까스를 즐기고 싶다면 '수제목살돈까스'를 추천드려요. 우연히 발견한 맛집에서 맛있고 배부르게 식사했습니다.

 

2. 속초 젤라또 '라또래요'

 

라또래요

'라또래요'에서 젤라또를 먹었습니다. 젤라또 사진은 왜 없는지 모르겠어요. 분명히 찍었는데 이상하다.

라또래요 메뉴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받는 시스템입니다. '속초커피', '감자', '미숫가루', '쑥' 추천드려요!

'속초커피'는 색깔이 하얀색이라 신기했습니다. 달달하고 시원해서 아이스크림, 젤라또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대신 금방 녹아서 바다까지 가서 사진 찍으려면 빠르게 달려야 할 것 같습니다. 

 

3. 속초 해수욕장 산책

속초 해수욕장

올라가기 전, 속초 해수욕장 산책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넓은 바닷가를 걸어서 좋았어요. 친구들이랑 여행도 1년 만이라 즐거웠습니다. 올라오는 버스는 우등 고속버스를 예매했습니다. 올라올 땐 차가 너무 많이 막혀서 4시간 정도 걸렸어요. 퇴근 시간 안 겹치게 올라온다고 일부러 일찍 예매한 거였는데, 소용이 없더라고요.

 

이렇게 저희의 속초 여행이 끝났습니다. 당시 학교를 다니던 친구가 종강하자마자 떠난 여행이라 장마 기간이었지만 나름 재밌게 여행했습니다. 많은 곳을 가지 못한 건 조금 아쉬워요. 기회가 되면 봄이나 가을에도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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