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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인천공항 셀프 수하물 부치는 방법 셀프 백드랍, 위탁 금지 물품

by 도씨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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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인천공항에서 셀프로 수하물을 부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인천공항에서 셀프 수하물 지원 인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인천공항 셀프 백드랍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두세요!

 

셀프 체크인과 셀프 백드랍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셀프 체크인 방법과 순서를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셀프 체크인이 안되는 경우에 대해서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1. 셀프 체크인 및 셀프 백드랍(셀프 수하물 체크인)이란?

셀프 체크인과 셀프 백드랍은 말 그대로 직원의 도움 없이 스스로 체크인하는 것을 뜻합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1) 셀프 체크인

셀프 체크인의 경우 온라인 사전 체크인과 공항 키오스크 셀프 체크인이 있습니다.

- 온라인 사전 체크인

모바일 또는 PC에서 온라인으로 사전에 체크인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탑승 24시간 전, 항공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체크인과 좌석 선택이 가능합니다.

탑승권은 모바일 큐알코드로 발권됩니다.

공항에서 근무했을 때, 온라인 사전 체크인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 공항 키오스크 셀프 체크인

인천공항에서 항공사 카운터 앞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여권 스캔이 필요하고, 지류 티켓이 출력됩니다.

위탁 수하물을 부치는 경우에는 수하물 태그가 함께 출력됩니다.

 

2) 셀프 백드랍/셀프 수하물 체크인

셀프 백드랍, 셀프 수하물 체크인은 수하물을 기계에서 직접 부칠 수 있습니다.

탑승객이 직접 위탁하여 빠르고 간편하게 수하물 수속이 가능합니다!

탑승 수속을 마친 후, 위탁 수하물을 부치면 됩니다.

 

위탁 수하물을 부치기 위해서는 탑승권이 꼭 필요합니다.

큐알코드가 발급된 모바일 탑승권 또는 바코드가 있는 지류 탑승권이 꼭 있어야 합니다.

탑승권이 없으면 수하물을 부칠 수 없습니다.

탑승권을 인식하고 승객의 목적지로 수하물을 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계를 통해 위탁 수하물을 부치는 셀프 백드랍은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전체 노선의 짐을 부칠 수 있습니다.

 

보통 공항에 가서 탑승 수속을 할 때, 정해진 카운터 번호에서만 수속과 짐을 부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나라에 B항공을 통해 여행을 간다고 가정해 봅니다. 

A행 B항공사의 카운터가 C카운터의 14~17번에서 열립니다.

A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해당 카운터에서만 탑승 수속과 수하물 수속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계에서 부칠 때는 내가 탑승하는 항공사 카운터만 찾아가면 됩니다.

어느 기계에서건 나의 목적지로 탑승 수속을 하고 짐을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셀프 체크인 방법과 순서

본격적으로 셀프 체크인 방법과 순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탑승 수속을 마치고, 셀프 백드랍 기계 앞에 도착한 상황을 기준으로 하여 설명하겠습니다!

 

1) 화면을 터치하여 셀프 백드랍 시작

기계의 화면을 터치하여 셀프 수하물 체크인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2) 화면 지시에 따라 탑승권 인식

화면에 나오는 지시에 따라 탑승권을 먼저 인식합니다.

모바일 탑승권은 큐알코드를 인식하시고,

지류 티켓은 바코드를 인식하시면 됩니다.

 

3) 여권 인식

탑승객 본인의 여권을 인식하는 단계입니다.

여권의 사진이 있는 면이 아래로 향하게 한 후 기계의 스캐너에 3초간 인식해 주세요.

 

※ 아시아나는 여권 인식 단계가 없습니다. 

 

4) 이름과 목적지 확인

탑승권을 인식한 후에 화면에 나오는 이름과 목적지를 확인해 주세요.

나의 이름이 맞는지, 최종 목적지가 정확한지 다시 한번 더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본인 확인 절차라고 생각해 주세요!

 

5) 벨트 위에 수하물 올리기

앞의 단계를 모두 끝내셨다면, 벨트 위에 수하물을 올려달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수하물을 올릴 수 기계 문이 열립니다.

※ 아시아나는 따로 문이 없어 처음 시작부터 올려도 됩니다. ※

 

벨트에 수하물을 올리실 때는

캐리어의 옆 손잡이가 위로 향하고

바퀴는 벨트의 안쪽을 향하게 눕혀서 올리시면 됩니다.

위 사진처럼 벨트 위에 올려주세요!

 

6) 위탁 금지 물품 확인

캐리어 안에 위탁 금지 물품이 들어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보조배터리, 라이터, 전자담배, 스프레이 등은 위탁할 수 없습니다.

해당 물품이 캐리어 안에 없다면, 화면에서 확인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보조배터리는 기내용 가방에 챙겨주세요!

라이터는 1인 1개까지 기내 반입 가능합니다.

 

7) 수하물 태그 인쇄

위의 단계까지 마무리하면 기계에서 수하물 태그가 출력됩니다.

혹은 키오스크에서 셀프 체크인을 하셨다면,

미리 출력된 수하물 태그를 가지고 계실 겁니다.

(미리 출력된 수하물 태그는 부착 후 바코드 스캐너로 바코드 인식을 해주세요!)

 

8) 수하물 태그 부착

수하물 태그는 캐리어의 손잡이에 부착해 주시면 됩니다.

수하물 태그의 바코드가 위로 보이게 옆 손잡이에 부착해 주세요!

 

옆 손잡이가 없다면 캐리어 위쪽 손잡이에 부착해 주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수하물 태그 부착을 가장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인쇄된 수하물 태그의 안쪽면을 보면 빨간색 부분이 있습니다.

빨간색 부분만 제거해 주세요.

빨간색 부분을 제거하면 접착면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하물 태그를 손잡이에 끼워주세요.

수하물 태그를 손잡이에 고리형태로 부착할 것이기 때문에,

접착면이 위로 가게끔해서 끼워주시면 됩니다.

 

손잡이에 수하물 태그를 끼워주셨다면,

수하물 태그 안쪽에 여기에 붙여주세요 부분에 부착해 주시면 됩니다.

붙여주실 때는 두 면이 딱 마주 보게, 겹치게 부착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수하물 태그의 작은 바코드 스티커 3개 중 1개를 떼어

가방 아무 곳에나 부착합니다.

작은 바코드 스티커는 큰 수하물 태그가 없어졌을 때를 대비하여 붙입니다.

 

9) 확인증 수령

수하물 태그 부착 후 벨트가 움직여 벨트가 완료되면,

기계에서 확인증이 출력됩니다.

 

수하물을 위탁했다는 확인증이므로

목적지에서 짐을 찾으실 때까지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확인증을 수령하지 않고 그냥 가시는 분들도 간혹 계십니다.

혹시나 수하물이 분실되었을 때도 필요하기 때문에

목적지까지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겨주세요!

 

확인증까지 챙기시면 셀프 수하물 체크인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9단계까지 있어서 너무 길고 복잡해 보이시나요?

하지만 실제로 셀프 수하물 체크인을 경험해 보시면,

짐을 보내는 데 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3. 셀프 체크인이 안 되는 경우

셀프 수하물 체크인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탑승 시간까지 1시간이 채 남지 않은 경우가 그렇습니다.

 

탑승 수속은 탑승 50분~1시간 전에 마감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공항에서 근무할 때도, 탑승 시간을 1시간, 30분 남겨두고 오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심지어 탑승 10분 전에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렇게 촉박하게 공항에 도착하면,

셀프로 수하물을 위탁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위해 공항에 가는 경우에는

3시간 전, 최소 2시간 전에는 도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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